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4월 18일(수) 오후 2시부터 조각공원 및 대신동 일대에서 개관 7주년 기념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하여 이철우 국회의원, 오연택 김천시 시의회 의장 및 김세운 의원 등 지역 유관기관들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성의고등학교 학생 3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김천과학대학 학생 자원봉사자, 지역 장애인, 지역 시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애인식태도 조사 및 다양한 체험코스와 기념식, 가두행진 등으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장애인식태도 조사 및 장애체험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의식 조사를 하기 위한 OX퀴즈판 설치와 휠체어 및 시각 장애인 체험, 타겟버드골프 체험, 지숫자․지화 배우기 등이 있었으며, 식전공연으로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풍물공연단의 공연이 있었다.

박선하 관장은 기념사에서 “개관 7주년을 기념하여 장애인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모든 사람의 생명과 권리는 똑같이 소중하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또한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존중 되어야 한다”라고 전했으며 장애인을 위하여 편의 시설 확충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박보생 김천시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히 살아가듯이 다문화가족 이주 여성도 우리나라에서 평등해야 한다. 또한, 아직 좁고 왜곡된 시각으로 장애를 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장애인 문제나 복지가 시혜가 아니라 사회적 의무임을 인식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하였다.

또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사에서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 7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한 축하의 인사와 함께 공공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약속하며 김천의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가두행진은 대신동 일대를 2구역으로 나뉘어 홍보물 배포 및 장애인식개선 자료물 배포, 구호 제창 등으로 구성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였다.
개관 7주년을 맞이한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장애인들이 사회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역사회의 그릇된 편견과 인식으로 제약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에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