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봉사단’은 지난 31일 월명성모의 집 전정에서 50명의 봉사단원이 모여 현장에서 직접 피자를 만들어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종사자들(220명 정도)에게 제공해드리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피투게더봉사단’은 꾸준히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초부터 오랜 기간 외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설 내에서만 주로 생활을 하셔야 했던 어르신과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작은 행복을 전해드리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물론, 입소자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단체와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이 날 봉사단은 특별히,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도록 고구마와 과일이 토핑된 피자를 현장에서 손수 만들어 거동을 하실 수 있는 어르신들은 요양원 전정에 마련된 자리에서 피자 도우 돌리기 등 즉석 피자 요리를 시연하는 것을 보면서 드실 수 있도록 했다.

정성으로 만든 피자와 따뜻한 가을햇살이 그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

이번 봉사에 참가한 한 봉사단원은“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해 요양원에서만 지내셔야 했던 어르신들이 맛있게 피자를 드시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하고 우리들의 작은 재능으로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김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재근 사회복지과장은“소중한 시간을 내어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만든 피자를 제공해주신 해피투게더 봉사단의 뜻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