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은 4일 율곡동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율곡동 체육회‧부녀회 주관으로 주민들에게 배부하기 위한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한 율곡동 단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면서 코로나 19를 이겨내는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율곡동 체육회와 부녀회는 시중에 손 소독제 품귀현상으로 개인 청결에도 비상이 걸린 만큼 손 소독제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 직접 만들어 전달하기로 했다. 손소독제는 에탄올, 정제수, 아로마 오일을 기본으로 손이 건조하지 않도록 글리세린도 일정한 비율로 섞어서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체육회장은“코로나 19 종식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손소독제가 조금이나마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격려했고

부녀회장은“모두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우문 동장은“손소독제 만들기에 참여해주신 율곡동 체육회‧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율곡동에도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잘 지켜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손소독제 만들기’는 지난 2월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율곡동 체육회 후원으로 부녀회원 9명이 모여 800개의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었다. 만들어진 손소독제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아동이 있는 세대와 율곡동 전입자에게 세대 당 1개씩 물량 소진 시까지 배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