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의장 박일정)는 19일 2009년산 공공비축용 벼 수매 중 1차 산물벼(15,750포대)를 매입하고 있는 건양미곡처리장과 삼양미곡처리장을 방문하여 지역 농업인들을 직접 만나 금년 농사작황과 생산농가의 고충을 수렴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산물벼 수매현장에서 만난 농민은“매년 쌀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영농비는 증가하는 등 2009년 수확기를 맞아 쌀값하락이 예상되고 있는데 공공비축제 마저 전년대비 감소(6.5%)되어 농가의 어려움은 더해질 것”이라며 벼 생산농가의 고충을 토로했다.

매입자인 미곡종합처리장(건양,삼양)에서는“매입가 결정시 수확기 고정액결정이 아닌 전국 시장가격 변동에 맞춘 유동적인 매입가 결정방안, 추곡매입시 물류비 지원을 통한 생산농가 지원을 검토해줄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박일정 김천시의회 의장은“공공비축제 증량, 시중 잉여쌀의 인도적차원의 대북지원 및 사료화에 의한 소비, 직불금제 실시를 통한 차액보전, 쌀 소비촉진 운동 전개 등에 대한 대정부 건의에 있어 각계각층의 다각적인 토의를 거쳐 의회 차원에서 지역 쌀생산 농가를 지원할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여론을 수렴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