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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민, 옛 그림 속 인문학 향기에 취하다! |
| -김천시립도서관, 제1기 인문독서아카데미 손철주 강연 성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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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은 제1기 인문독서아카데미 ‘인문학과 신문방송출판 콘텐츠의 융합’이란 주제로 지난 6일 첫 문을 연 후, 14일에는 손철주 미술평론가의 강연으로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손철주 미술평론가는 ‘우리 옛 그림의 인문학적 소통’이라는 주제로 그간 신문사에서 오랫동안 미술에 대한 글을 썼던 경험과 옛 그림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우리 옛 그림을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숨은 의미를 함께 읽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손철주 미술평론가는 작품이나 그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그림이 품고 있는 의미를 더욱 다양하게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 옛 그림을 읽는 법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명쾌한 설명을 해 주었다.
보이는 그림 그대로가 아닌 그림이 품고 있는 의미를 찾아내고 과거 속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소통하는 시간동안 수강생들은 매우 흥미로운 표정으로 강연에 집중하였다.
이날 강연을 들은 한 참가자는 ‘평소 익숙하게 만났던 그림이었는데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다른 그림을 읽는 시각도 새로워 질 것 같다며 아주 신선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손철주 미술평론가는 ‘오늘 강연으로 우리 옛 그림이 품고 있는 인문학적 향기가 전해졌길 바란다’며 경청해 준 김천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천시립도서관에서 개설한 인문독서아카데미가 매회 수준 높은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20일에는 ‘예술과 문화는 어떻게 뉴스가 되는가’라는 주제로 손수호 인덕대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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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5.2 목 14:47
nagne10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