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와 더불어 관람석의 관객이 호흡을 같이 하는 종합예술의 꽃이라 일컫는 대한민국 최고 아동연극잔치가 문화예술의 도시 김천에서 열린다.

‘연극아,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아동극단들의 수준 높은 아동극경연대회인 제9회 김천전국가족연극제가 26일부터 8월 4일까지(10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펼쳐져 연극인은 물론 참여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전국 200여 개 아동전문극단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공모한 결과 일반경연 20개 극단, 자유경연 42개 극단 등 총 62개 극단에서 참가 신청하여 김천전국가족연극제가 상한가를 올린 가운데, 그 중에서 일반경연 5개극단과 자유경연 9개극단 등 총 14개팀이 본선에서 진출하여 경연을 한다.

이와 더불어 국제적인 연극제로 거듭나기 위해 프랑스 공연과 호주공연을 초청하였고 내년에는 해외초청공연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 흥행몰이를 한 극단들이 참가하여 뮤지컬, 인형극, 체험극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전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아동극만으로 구성된 연극제로써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 및 청소년들은 물론 온 가족에게 멋진 예술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26일 오후6시 개막작(무료)인 극단 기린의 ‘달맞이 꽃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기간 중 일반경연은 이틀마다 오후7시에 경연을 하고 소공연장에서는 자유경연을 매일 오후2시와 4시에 펼쳐진다.
경연대회는 물론이거니와 매일 펼쳐지는 테마연극체험과 Young 콘서트를 비롯하여 각종 체험행사인 과학놀이체험, 전통놀이체험, 세계어린이미술전, 작은 도서관, 어린이 타투, 기념품구입, 세계상품관 운영, 먹거리 등 김천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 이번 연극제를 관람하기 위해 예매를 마친 관람객은 가족연극제 홈페이지(www.gntf.or.kr)에 “김천 가족연극제!! 부럽습니다. ㅇㅇ연극제는 주제나 내용들이 무겁고 어려운 감이 많아 아이들에게 어려운 숙제를 내 주는 느낌이 들었는데, 가족연극제 홈페이지를 들러보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연극도 놀이처럼 쉽게 가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데...... 가슴 가득한 감동, 눈물, 즐거움 그 자체였었습니다. 완전 부럽습니다. 김천 분들 그리고 가까운 분들 복 받으셨습니다. (중략) 김천 가족연극제 축하드리고, 성공을 기원합니다. ‘’라며 참가의지를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인간생활에 있어 가장중요한 가족의 화목을 연극을 통해 느낌으로써 행복을 영위하길 기대하며 지난 8회대회에 관객점유율 97%를 확보하여 김천의 대표 예술축제로 성장한 제9회 김천전국가족연극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대한민국 최고의 아동전문연극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