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개인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 시기에 묵묵히 사회 어두운 곳을 비추는 이사람!

1월20일 김천시 6,200만원상당 물품 후원

김상근 송설재단 이사장은 '자리이타'의 사업으로 울림을 주는 ‘이타 프로그램 수익금 전액’기부금으로 은퇴 앞두고 나 아닌 남을 도우며 살겠다고 전했다. 

김상근 리타나 대표가 운영 중인 '이타 프로그램'에 속한

(이타 프로그램이란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 있는 이타탁구클럽, 이타당구클럽, 스타골프 클럽, 스타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한후 지불하는 금액만큼 이타머니를 받아서 이타제면소와 이타 순대국 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서울 강서구 '이타 순대국'

서울 강서구 9호선 양천향교역 부근 큰길가에 위치한 ‘이타 제면소’와 ‘이타 순대국’. 

식사 시간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게 음식 맛도 이유지만 서민 식당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운영 방식 때문이다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생일일 경우는 물론 임산부, 군인, 소방관, 학생까지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이런 혜택은 기본이고, 인근에 최신 시설로 운영하는 ‘이타 탁구클럽’과 ‘이타 당구장’의 손님은 스포츠 시설 이용료를 낸 돈 그대로 고스란히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탁구장 수익금은 대부분 후원금으로 올해에만 장학금 3천만 원과 마스크 등 방역 물품 7천만 원어치를 경상북도 사랑의 열매 등에 전달했다. 

‘서울 강서구 발산동’

“기분좋은 기부와의 연결! 음식점과 체육시설을 연계한 ‘이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김상근 리타나 대표가 수지타산을 따진다면 도무지 이해될 수 없는 이런 방식의 사업을 펴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익금을 이웃에 회향하기 위해서는 물론, 형편 넉넉치 않고 갈 곳 마땅치 않은 은퇴자 등이 온종일 부담없이 건강을 챙기며 어울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겠다는 뜻도 담겼다.

김상근 리타나 대표는 “지금까지는 나 위주로, 내 가족 위주로, 내 회사 위주로 모든 걸 생각하고 활동했다면, 은퇴를 하고 나서는 지금까지 쌓아 놓은 것 가지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위하는 일을 해보려고 불교에 나오는 ‘이타’라는 상호를 썼습니다.”

화장품 제조와 유통으로 큰 사업을 일군 김 대표는 은퇴를 앞둔 시점에 남은 생은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고 싶다는 보살행의 원력을 품었고, 이는 ‘이타 프로그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를 위해 평생 쌓은 자산으로 상가 건물을 하나씩 사들여 임대료를 걷는 편한 길이 아닌 한번도 해보지 않은 서민 음식점과 서민 스포츠시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모으는 것은 저하고 관계가 없는 것 같고 모아놓은 것을 잘 써야죠. 잘 쓰고 가야죠. 그래서 다른 사람이 보면 이해가 안 되겠지만, 저는 잘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교인 경북 김천고등학교 운영 재단법인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에 부임한 김 대표는 자신이 서울에 소유한 한 빌딩 임대수익이 모두 장학 기금으로 조성되는 구조를 만드는 등 미래 세대 육성을 또다른 서원으로 세웠다.

“장학금을 많이 주고 싶어요. 큰 금액으로 이웃돕고 장학금도 주고, 돈을 많이 벌면 좋겠죠. 버는 것과 관련없이 남는 것은 100% 기부합니다.”

세속에 머물면서 중생을 돌본 유마 거사의 보살행과 같이,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도움을, 또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는 김상근 대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의미의 ‘이타'를 향한 진정한 삶의 모습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