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에서는 27일 1층 회의실에서 임원 회의에 앞서 박판수 경상북도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판수 의원은 2018년 도의회 제305회 정례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심사 시 당시 이원경 복지건강국장에게 김천의료원에 분만실 및 산후 조리원 설치를 강력하게 촉구 했으며

2019년 2월11일 제30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재난 임에도 불구하고 경북 산모들이 분만시설이 없어 원정 출산을 떠나는게 현실“ 이라고 지적 하면서

이어 “특히 인구15만 김천에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던 제일병원이 지난해 말 산후 조리원을 폐원했다” 며 “ 분만실 마져 폐쇄될 위기에 처해 경북도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라” 고 요구했다.

김천의료원 정용구 원장은 “경상북도의회 김천시 지역구의원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관심으로 김천의료원이 보다 나은 진료환경과 양질 의료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해 전 직원 마음을 담았다” 며 감사패를 전했다

 박판수 도의원은 “앞으로도 김천의료원이 양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김천의료원도 공공의료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천시는 지난 6월22일 모암동 190-2 공공산후조리원 부지에서 내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공사”착공식을 가졌으며 

공공산후조리원은 대지면적 1,689.6㎡, 연면적 1,432.29㎡ 지상2층 규모로 70억원 투입 12개의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사전관찰실, 프로그램실, 급식시설로 모자동실에는 개인 좌욕기를 설치해 위생적이며 거동이 불편한 산모를 위한 전용 샴푸실, 감염병예방을 위한 비대면 면회실, 신생아실에는 언제 어디서나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다른 시군 시설과는 차별화를 두었다.

산후조리원의 이용료는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의 70% 수준이며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이용자는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