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조심스럽게 순항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지난해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전면 취소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한 가운데 선수들이 힘과 기를 겨룰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날 때까지 방역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관람객 없이 선수들과 운영진으로만 진행, 추가확산 예방을 위해 대회 기간을 늘려 11개 시•군에서 분산해서 열린다.

지난달 5일 태권도 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도민체전은 경북도내 23시•군 1만2천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9월까지 약 3개월동안 시 단위 대항 28개 종목, 군 단위 대항 15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펼쳐진다.

시상은 경기부문별로 시부와 군부로 분리해 종합 1~3위, 세부종목별로 개인 및 팀 1~3위에 상장을 수여한다

김천시에서는 수영, 골프, 배드민턴 3개 종목 일정이 결정됐지만 수영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8월28일부터 2일간 개최되며 배드민턴과 골프는 무기한 연기로 안타까운 소식이다.

김천시는 이번 도민체전에 출전종목이 총 28개 종목이며 참가선수는 650여명으로 체육회에서는 무더운 날씨에 고군분투 연습하는 우리 선수들 격려 하기위해 현장을 찾았다.

서정희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와 공정한 경기진행으로 스포츠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