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기능동우회(회장 박종병) 회원 100여명은 2010.11.20～11.21 (2일간) 부항면 사등리 복지회관앞에서 농기계수리, 이․미용, 옷수선, 전자기기, 방충망, 전기배선, 대문수리 등 13개분야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오지마을의 특성상 이․미용실, 옷수선, 방충망 수리점 등이 없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큰 의미를 남긴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북도기능동우회는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경북지역 기능인들의 모임으로 1982년도 농촌봉사활동을 기치로 대구․경북기능동우회로 결성되었으나 대구와 경북으로 분리되어 해체되는 아픔을 겪였다.
1993년 흩어진 기능인을 모아 경상북도기능동우회로 재결성 1994년도부터 1년에 두 번 농촌봉사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총34회 2,408명이 참여하는 등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주고 있다.

박종병 동우회장은『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오지마을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함께하면서 스스로 배우는 것이 많다』고 말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소외되어 가는 오지마을 농민들을 위해 농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재동 부항면장은 농촌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담지원반을 편성․운영하고, 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음식을 제공하는 등 면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