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4일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체 지급 대상자는 64,791가구이며 총 지급액은 약 396억 4천만원으로 이 중 시 예산으로 42억원을 부담한다. 지급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으로 가구당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먼저 5월4일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기초생활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을 수급하는 12,989가구에 별도의 신청이나 방문 없이 약 59억7천4백만원을 현금으로 계좌에 지급한다. 일반 시민들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김천사랑카드 중 지급방법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지급신청은 5월11일부터 세대주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5월18일부터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김천사랑카드 지급신청은 5월18일부터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세대주 방문이 어려울 경우에는 세대원이나 대리인이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 대신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조회, 온라인 신청, 방문 신청 시 서버 과부하와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신청요일제를 적용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정해진 요일에 신청을 해야 하는데 출생연도가 73년생이면 수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중 혼자 거주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모든 시민이 누락되는 사람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이라”고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방법 및 신청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