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노동조합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시 노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만장일치로 성금 모금을 결정, 1000만원을 마련했다.

이준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함께 뜻을 모아준 조합원 동지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국가적 비상시국인 만큼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공직자가 솔선수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경기 불황속에서도 김천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사태 종식으로 모든 것이 일상으로 복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청노동조합은 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래 조합원 수는 154명(2019년 10월 20일 기준)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