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빼앗긴 봄은 오는가!

봄볕 포근히 들던 3월말의 초저녁 연화지 둘레길은 대신동 자율방범대 10여명이 짝을 지어 소독약을 분사했다.

현동일 회장은 "예기치 못한 천재지변 앞에 시민의 한사람으로 방역봉사에 임하게 된 것이 큰 보람이다"면서 "그래서 오늘 저녁시간이지만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인 연화지를 찾게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과 조기종식을 위한 연화지 벚꽃 개화기 비상근무로 저녁시간이지만 관광진흥과, 시립도서관직원들이 2인1조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며 교통행정과에서는 4인 한팀으로 아침8시부터 13시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나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 ‘꼭! 기억해야할 국민수칙’ 전단지를 소개하며 4월5일까지 2m 유지, 외출자제를 기억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