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곡동 힘찬태권도학원 원생 10여명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라면 14박스와 성금 3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6일 대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였다.

힘찬태권도학원은 2016년부터 원생들이 부모로부터 심부름 값 등으로 한 푼 두 푼 받은 용돈을 모아 관내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삼 관장은“아이들이 용돈으로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지나는 데에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였다.

이날 전달된 라면과 성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에 배부할예정이다.

신동균 대곡동장은“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준 힘찬태권도학원 관장님을 비롯한 원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상부상조하는 대곡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