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면 이장협의회(회장 박진규)는 평소 폐비닐을 수집해 모든 돈으로 27일(금) 관내 28개 경로당에 백미(20kg) 2포, 커피 2박스, 귤1박스, 휴지 1팩 등(약 56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하였다.

조마면 이장협의회에서는 매년 환경보존과 깨끗한 마을 조성을 위해 농사용 폐비닐을 수거하고 있으며 올 4월에는 일주일간 관내에 설치된 영농폐비닐 공동 집하장 7개소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불법쓰레기 50톤을 집중수거 하였다. 깨끗한 환경을 바탕으로 영농폐비닐수집 보상금이 기존 보다 2배 늘었으며,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단결된 모습으로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에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장협의회에서는 한 해 동안 세심하게 모은 영농폐비닐 보상금을 조마 어르신들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유익할 것으로 의견을 모은 후 연말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박진규 이장협의회 회장은 “폐비닐수거를 통하여 농촌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수거 보상금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별 공동집하장을 활용해 자발적인 환경 정비 및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고 하였다.

김재천 조마면장은 “항상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훈훈하고 따뜻한 후원품을 전달한 조마면 이장협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통해 가장 질서 있고, 가장 청결한 조마로 변화시켜 외지인이 찾아오는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