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활기찬 시장경제 분과위원회」 (위원장 :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송언석 국회의원)가 25일(목)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자유시장경제체제 확립’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활기찬 시장경제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사회주의적 실험으로 우리 경제가 망가지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기사를 보면서 깊이 공감했다”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의 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활기찬 시장경제 분과위원회가 국민들 마음과 귀에 쏙 들어오는 경제정책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림 의원은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정책대안들이 활기찬 시장경제 분과위원회를 통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총괄 비전(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살맛나는 국민(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신바람 나는 기업(양준모 연세대 교수) △희망찬 4차 산업혁명(하태형 수원대 교수) △국민에게 힘이 되는 공공부문(도보은 박사) △탈(脫)탄소 청정에너지 정책(주한규 서울대 교수) △시장존중 국민신뢰 부동산 정책(권대중 명지대 교수) 등 7개 분임별로 준비한 비전과 세부과제 초안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5월 9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경제실정 백서(징비록)’을 발간한바 있다.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는 징비록을 통해 진단한 경제실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6월 4일 출범했다. 특히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내 ‘활기찬 시장경제 분과위원회’는 가계, 기업 정부 등 시장경제 주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경제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간 제시된 정책대안들에 대한 경제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김광림 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김종석, 김상훈, 윤상직, 최연혜, 곽대훈, 이종배 의원을 비롯한 활기찬 시장경제 분과위원회 소속 민간위원들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 실무관계자와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