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농업·환경·문화를 지키고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생활개선회원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지난 4월 2일부터 ‘생활개선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생활개선회 읍·면·동·분과회별 교육 및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개 단위별로 회원들이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 및 봉사 활동을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천연염색, 전통음식, 발효식품, 원예체험, 전통공예, 친환경제품 등 과제실습은 물론 기수련, 생활체조, 악기배우기, 북난타 등 1인 1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과 더불어 환경정화, 산불예방캠페인, 마을 꽃심기, 독거노인 집청소, 면 행사 자원봉사, 요양원 어르신 딸 되어드리기 등 지금까지 80여회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11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개선회(회장 김경자) 회원들은 이번 사업을 김천시에서 추진하는 해피투게더 운동과 연계하여, 친절·배려가 넘치는 청결한 김천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강화하고, 읍면동별 해피 투게더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옛날 가사와 농사, 육아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아궁이·지붕·화장실 개량, 농번기 탁아소 운영, 개량매주 보급 등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섰던 선배 회원들의 60년의 역사를 지금의‘해피 투게더 김천 운동’으로 계승·발전시켜, 다시 한 번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여성단체가 되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강성호 소장은“1958년부터 생활개선회가 농촌지역 생활개선구락부로 농촌생활의 의·식·주 개선을 위해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활발히 운영된 것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실력에 있었던 것처럼 ‘생활개선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핵심 동력이 되는 여성 리더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