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초등학교(교장 이미영)는 5월 3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 97회 어린이날 기념 꿈잔치를 실시했다.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하는 이 날의 취지에 적합하도록 학생들이 선호도를 조사하여 페이스페인팅, 뉴스포츠, 사진으로 추억남기기, 케이크 만들기 활동 등으로 구성하였다.

  페이스페인팅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친구들의 얼굴에 서로 그림을 그려주며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되었으며, 뉴스포츠 시간에는 플라잉디스크 윷놀이와 츄크볼을 하며 새로운 게임에 대한 흥미와 더불어 협동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특히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는 단순히 즐기는 어린이날이 아닌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고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더불어 하루 동안의 활동을 선생님들이 직접 사진으로 남겨 전시함으로써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아이들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함께한 교사들은 “조금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을 보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흘러나왔다”고 말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시골에 살아서 어린이날 축제에 참여하기가 어려웠는데 학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친구들과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