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전 시민의 참여와 변화를 유도하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Happy together 김천”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평화남산동에서는 바르고 고운 말, 칭찬과 격려의 말을 사용하는 언어순화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를 슬로건으로 설정하고 먼저 주민들에게 동기 부여와 함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시는 관내의 10개 경로당과 유동 인구가 많은 동행정복지센터, 김천역 등지에 현수막을 내걸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서범석 동장은 “현대 사회에서 타인을 비난하고 험담하는 말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언어의 사용이 당사자들에게는 신체적 폭력 못지 않은 큰 상처를 남기고 이로 인해 주민 상호간에 불신과 분열, 갈등이 생기는 등 사회적으로 큰 병폐가 되고 있다. 서로에 대한 격려와 칭찬의 말로 기운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화합하고 발전해 가는 풍토를 조성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본 운동을 실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남의 흠집을 잡아 비난하거나 나쁜 말을 하기는 쉬우나 잘 하는 것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에는 많이 인색한 것이 현 사회의 실정이다. 본 운동을 통해서 개인에서 조직으로, 조직에서 사회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파되고 서로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는 말을 함으로써 올해 김천시가 시승격 70주년을 계기로 더욱 성장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평화남산동에서는 앞으로 경로당 순회 및 관변단체 회의 등을 통해서 분위기를 점차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