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와 DGB 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탑웨딩 본관 2층 에머랄드홀에서 제9회 김천CEO포럼 오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하여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이주원 김천소방서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 상공인, 언론사 대표 등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영주 출생인 송병락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을 거쳐 미국 남 캘리포니아대학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국제연합,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의 고문 한국과학기술원 이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사장, 교통개발연구원 이사장, 서울대학교 부총장 등을 거쳐 현재 자유와 창의교육원장과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며, 한국 경제학계의 거목으로 세계 100대 경제학자로 추앙받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송병락 교수는 「미국이 중국의 국공내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손자병법을 몰랐기 때문」이라는 헨리 키신져의 발언을 인용하며, 일본 최고의 자산가로 성장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예로 그를 전략의 신이자 경제의 신으로 만들어준 손자병법을 최고의 전략서로 추천했다.

 이날 송교수는 1. 승리조건을 만들어 놓고 싸우는 지피지기 2. 최고보다특별한 것이 되는 전략 3. 승리 만들기 : 손자병법 싸움의 4단계 4. 아전적분(我專敵分) : 나는 집중하고 적은 분산 5. 융합(하이브리드) 전략 6.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창의 전략 7. 이길수록 더 강해진다등 7가지를 승리의 주요한 조건으로 강조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김천CEO포럼을 통해 지혜를 모아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보자」고 인사하고 「일자리가 많은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상공인과 시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기업경영과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9번째를 CEO포럼을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 상공인들의 많은 도움과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강의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지역 기관단체장님 및 상공인 여러분의 경쟁력 강화와 활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성장과 발전을 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