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진석)는 지난 31일 폭염에 지친 관내 독거노인의 기력회복을 위해 50명을 선정해 직접 만든 삼계탕을 나눠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초청을 통해 주민센터에서 직접 삼계탕을 대접하려고 했으나 장기간 더운 날씨에 노출된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배달에 나서면서 더욱 만족도가 높은 행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가정 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관내 무더위 쉼터 이용에 대한 안내도 진행했다.

 평화남산동 김영욱 동장은“지난 달에 있었던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이어 삼계탕 나눔 행사까지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삼계탕 한 그릇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이에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진석 위원장은“삼계탕을 포장한 황금색 보자기는 ‘건강하고 부자 돼라’는 의미로 오늘 행사를 위해서 특별 제작한 것이다. 이번 행사로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여름을 지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며 얼굴가득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