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의장 김세운)가 7월 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종섭 전문위원의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세운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의원들과 김일수 부시장, 기관단체장,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임식은 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약력소개, 김세운 의장의 공로패 전달, 김일수 부시장의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의장 및 부시장의 축사,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송사 및 축가, 이임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이임한 이종섭 전문위원은 1986년 아포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되고 기초의회 출범 시 제1대 금릉군의회에서 3년 6개월간 개원위원으로 근무하였다.

 이후 어모면장, 대덕면장, 문화예술회관장 등 요직을 거쳐 2015년 1월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으로 부임해 7월 9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됐다.

 특히 32년의 재직기간 동안 탁월한 지도력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1995년 경상북도지사 표창과 1997년 자랑스러운 공무원, 2001년 통계청장, 2007년 행정자치부장관, 2014년 문체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김세운 의장은“이종섭 전문위원의 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제7대 김천시의회 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지방의회의 발전과 의회의 위상을 드높여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떠나더라도 함께 했던 시간을 기억해주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고 했으며

이어 김일수 부시장은“행복도시 김천 건설을 위해 오랜 시간 혼심의 힘을 다해 오신 것에 감사드린다.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김천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길 바라며,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종섭 전문위원은 “공로연수를 떠나려고 이 자리에 서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동안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의원님 여러분과 선후배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덕분이며, 이제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여러분과의 소중한 인연은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 남은 저의 삶에서 무엇보다 의원님들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며 이임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