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최근 산나물이나 약초 채취를 위해 시민들과 약초꾼 등산객들의 무리한 야외 활동으로 길을 잃거나 산악안전사고를 당해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 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입산자들의 산악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1일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인근 야산에서 약초꾼 박모씨(남, 60세)가 약초 채취를 위해 암벽으로 접근 하다가 발을 혓디뎌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119구조대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여 소방헬기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 하였으며, 지난 3일에는 김천시 구성면 흥평리 야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등반객 이모씨(여, 56세)또한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안전사고로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당해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에 따라 김천소방서에서는 주요 등산로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과 산악구조 위치표지판 및 119간이구조구급함을 일제 점검정비하고 산악 안전사고 시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또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악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원 김천소방서장은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산에 오르기 전에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고 산행 시 2인 이상 동행, 해지기 2시간 전 산행 마무리 및 추락위험지역은 접근을 삼가하고 안전지대로 산행하여 줄 것”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