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는 지난 12월 13일 오후 6시 30분 본 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국회의원을 초빙해 열여섯번째 과정을 열고, 올해 과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종강식을 가졌다.

박찬융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김정호 회장을 비롯해 박보생 김천시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부의장, 백성철 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시의원, 백남명 김천소방서장,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부총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박원규 재구김천향우회장 등 출향인사, 기업체 임직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

 이철우 의원은 추풍령아카데미의 설립취지를 설명하면서 「국가든 개인이든 경쟁 속에서 발전한다」고 언급하고,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도자들은 노력과 희생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자유 시장 경제체제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언급하면서 지도자의 자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추풍령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지역민들이 지속적으로 교육받아 친절이 몸에 베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면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김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화와 관광산업을 연계하여 김천의 미래 먹거리로 삼아 할 것과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 나갈 것도 주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철우 의원의 유머와 재치 넘치는 입담, 오랜 공직생활과 국정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정성 있는 강의에 적극 공감하며, 기립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고, 추풍령아카데미 과정의 준비와 시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김천시와 김천상공회의소 관계자에게도 박수를 보내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강의 전에는 지역 섹소폰 동호회의 앙상블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강의 후 종강식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도 모든 과정을 개근한 수강생들에게 개근 기념품 등을 수여하고, 다과와 만찬을 즐기며, 수강생들의 친목도모와 유대를 강화를 시간도 가졌다.

특히, 수강생들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수강생들의 회비 중 일부와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의 기금을 합하여 일천만원을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추풍령아카데미 과정은 지난해 8월 25일 이철우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시민들의 지적역량 향상과 성숙을 목표를 가지고 각계 각층의 출향인사를 초청하여 국회의원 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김천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천상공회의소에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6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 동 과정은 매월 2회에 걸쳐 금요일 저녁마다 200명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어 왔으며, 2018년에도 명망있는 출향인사들을 초빙하여 과정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