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면서 서민들의 생활을 노래로 풀어내어 전 국민이 함께 공감하는 우리나라 간판급 오락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 김천시편」이 4월 4일(토) 오후 1시 김천종합운동장 주차광장에서 1만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KBS 전국노래자랑」은 김천시가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경축분위기 조성과 시민역량을 결집하는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하였는데, 오전 9시부터 행사장을 찾기 시작한 시민들은 녹화가 끝날 때까지 전혀 자리를 뜨지 않은 채 무대와 호흡을 함께하였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KBS 전국노래자랑」공개녹화는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참여한 시민들은 3,000여 좌석을 가득 채우고 옆면 계단과 법면까지 빼곡히 메워 「KBS 전국노래자랑」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MC 송 해씨가 포도와 자두의 고장인 김천시가 2008년 아름다운도시 대상을 수상한 도시로서, KTX 역사와 혁시도시가 완공되면 더욱 더 살기 좋은 미래도시임을 소개하자 운집한 시민들이 노란색 막대풍선과 모자를 벗어 흔들며 환호로 화답하는 대 전경을 연출하였다.

치열한 예심 1, 2차과정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팀 30명이 노래솜씨와 장기를 맘껏 뽐내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초대가수 현숙, 김혜연, 최영철, 유지나, 배금성이 출연하여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어울어져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으며, 희망찬 김천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400여명이 예심을 거처 16팀이 출연한 이번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1명에는 “유쾌 상쾌 통쾌“를 부른 개령면 양준모 씨가 차지했고, 우수상 1팀에는 “지”를 부른 김지연 외7명 팀이, 장려상 1명은 사랑꽃 을 열창한 한일여고 3학년 김정은 학생이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인기상3팀에는 “송두리째”를 선곡한 임복희 씨와 “울리는 경부선을 부른 정태수 씨, ”장윤정트위스트“를 부른 효성어린이집 특수교사팀 윤홍근 외 4명이 차지했다.

이날 공개녹화된「KBS 전국노래자랑 김천시편」은 2009년 5월 3일 일요일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