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방송

김천시의원의 음주운전, 사고에 철저한 수사와 책임 있는 대책을 청합니다.

김천시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2011년 5월 10일 오후 9시 경 무실3거리에서 김천시의회 육 모 의원이 신호대기중인 트럭의 옆을 심하게 훼손했다고 합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사고는 음주운전(측정치 0.185)이 주된 원인이었고 사고를 낸 육 모 의원은 만취해서 도리어 ‘내가 누군데...’라며 큰소리를 쳤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운전대에 앉지 말아야할 상황에서도 의원입네, 자기 동네라며 핸들을 잡는 안전 불감증에 도덕적 해이, 그러면서도 피해자에게 말도 되지 않는 벼슬(?)을 앞세워 떠드는 과대망상에서 오늘 김천시의원들의 솔직한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김천시민들에게 비쳐진 의원들의 모습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돈을 써서라도 하는 사람이며, 특권 계급인줄 오해하기를 즐기는 사람이며. 지금을 조선시대인줄 알고 과거에 급제한 듯 혼동하면서도 현실감각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사람이며, 말로는 머슴이라 하고 주인행세로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은 너무 과한 평가입니까?

김천시민, 특히 아포, 농소, 남, 감천, 조마면민 여러분께 삼가 여쭙니다.

육 모 의원은 2000년 음주교통사고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으며, 200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250만원을 받은바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3번째라는 말입니다. 이와 같이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면서 사고를 낸 사람을 법을 만드는 사람으로 두어야 합니까?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청 선도위원을 지낸 사람의 이런 후안무치한 모습과, 2010년 10월 그 많은 비난과 지적에도 꿋꿋이(?) 미국 등지를 시민의 돈으로 놀러(?)갔다 오고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사명감을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고(2010.11.23. 제139회 제7차 본회의) 했으니 본인이 생각하는 적극적 의정활동은 만취상태의 음주운전과 행패며, 김천시의회 5대에 이어 6대에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김천시의회의 ‘의장단’으로 김천을 대표한다고 이름 하는 형국을 그냥 두고 매달 300만원에 가까운 돈을 꼬박꼬박 주어야 합니까?

경상북도에서, 국가에서 필요한 사업을 유치하려 해도 김천시의 부담능력이 없어 포기하거나, 경상북도에는 다 있는 장애인 시설이 김천시에만 없어도 시 부담분이 없어 못하는 이 상황에 입을 옷 사주고, 몇 만 원짜리 밥 먹여주면서 매달 업무추진비라는 이름으로 주는 공돈(?)이 아깝지 않습니까?

김천시민의 이름으로 규탄합니다.
김천시의회는 즉각 윤리위원회를 개최하여 해당의원을 가장 엄한 잣대로 징계하면서 본인은 그간에 김천시의원으로써 받은 모든 물질적, 정신적 사례에 대하여 사죄하는 마음으로 당장 김천시의원직을 사퇴함으로 김천시민의 얼굴에 먹칠한 잘못을 빌어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조속한 시일 내에 이런 구체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발생될 수 있는 법적, 사회적 혼란과 문제에 대해서는 김천시의회와 본인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2011년 5월 11일

김천YMCA 시민사업위원회
(432-6356, 011-531-1188)

2011-05-12 1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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